안녕하세요
다산복지재단 대표, 이창화입니다.
어느덧 2013년의 절반 이상이 훌쩍 지나가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추석과 설 명절이 우리에게는 큰 기쁨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가장 외롭고 쓸쓸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함께 송편을 빚는 프로그램도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차례를 올리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후원자님들의 정성으로 모금한 상차림비를 지원하는 등 어머니의 마음이 될수는 없겠지만, 우리 이웃들과 형제자매로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제주도에 말기 암환자분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저소득층이라 제주도가 처음이었기에 기뻐하셨고, 거기서 예산은 부족했지만, 한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맛있는 회도 사드렸습니다.
특히 앞이 안 보이는 저를 보시며, '저 사람은 50년 이상 고통을 받아왔는데, 우리 짧은 나머지 인생이지만 많은 후회와 또 새로 태어난다면 저같은 장애인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하여 마음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여주 다산헬렌켈러센터는 원래 6월에 착공할 예정이었는데 산림 공사 등 건축허가를 받는 등 여러 절차에 대해 허가를 득해야하므로 금년 10월에 착공하게 되었습니다.
이점 널리 사과드립니다.
그렇지만, 시설에 입소하고자 하는 장애인분들이 벌써 200여명이 넘어 이분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가 저희의 고민이고 과제입니다.
이번 추석 행복하게 보내시고,
저희 다산복지재단 사업에도 적극적인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산복지재단 대표 이창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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